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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북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람이 우선하는 건강한 서울교통 만들기’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사람이 우선하는 건강한 서울교통 만들기’사업은 보행친화도시 조성, 교통혼잡 완화 등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평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소속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및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주차 환경 개선, 보행 친화도시 조성 등 주요교통 정책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행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구는 특화사업이 주 대상이 된 상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구는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및 체납관리 제고에 힘써 온 결과 교통수요관리 참여실적(참여시설물)에서 전년 대비 110%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또한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 나눔카 이용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높이 평가됐다.주차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을 위한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늦은 저녁시간대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마을버스 안심귀가서비스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으로 이어졌다.아울러 등교 시간대 화계·송천 초교 주변 도로의 승용차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이외에도 자전거 보관대 설치, 자전거보관대 세척, 공기주입기 보수 등의 자전거 이용 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해 올 한해 100가옥을 대상으로 한 그린파킹, 한신대학교 대학원, 대광교회 등의 부설주차장 나눠쓰기 사업을 통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