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 갖고 점검ㆍ개선 논의
민선8기 공약사항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추진
민선8기 공약사항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추진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또 다시 출현할 수 있는 위협적인 변이 바이러스, 또는 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민선8기 공약사항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고취되었고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와 지역방역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11일 지역 전문가들과 '고양시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기반한 공중보건 위기 대응 체계 역량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감염병 대응체계 및 보건소 기능강화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민ㆍ관 협력체계 활성화를 향후 추진전략으로 도출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에 발맞춰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감염병 대응조직 정비 및 대응체계 보강 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감염병 전담조직 구성 및 인력 재배치 등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였고, 고양시 역학조사관 임명 등 감염병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대규모 검사역량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지역사회 감염병관리에 필요한 진단검사 수요에 원활히 대응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왔던 보건소는 정부의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발표 이후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7월 3일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방역팀을 감염병예방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감염병관리팀과 함께 주무과로 팀을 이관 정비하였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를 유행의 종식이라는 관점이 아닌 새로운 팬데믹 발생을 대비하는 기간으로 보고 감염병 대응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하며, 오는 10월 '2023 고양시 생물테러 대응 모의 훈련'을 계획하고 초동 대응요원의 현장대응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