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포스트코로나 감염병 위협에 대비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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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포스트코로나 감염병 위협에 대비 대응체계 강화
  • 김천만 기자
  • 승인 2023.08.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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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 갖고 점검ㆍ개선 논의
민선8기 공약사항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추진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또 다시 출현할 수 있는 위협적인 변이 바이러스, 또는 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민선8기 공약사항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고취되었고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와 지역방역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11일 지역 전문가들과 '고양시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학술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기반한 공중보건 위기 대응 체계 역량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감염병 대응체계 및 보건소 기능강화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민ㆍ관 협력체계 활성화를 향후 추진전략으로 도출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에 발맞춰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감염병 대응조직 정비 및 대응체계 보강 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감염병 전담조직 구성 및 인력 재배치 등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였고, 고양시 역학조사관 임명 등 감염병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대규모 검사역량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지역사회 감염병관리에 필요한 진단검사 수요에 원활히 대응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왔던 보건소는 정부의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발표 이후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7월 3일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방역팀을 감염병예방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감염병관리팀과 함께 주무과로 팀을 이관 정비하였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를 유행의 종식이라는 관점이 아닌 새로운 팬데믹 발생을 대비하는 기간으로 보고 감염병 대응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하며, 오는 10월 '2023 고양시 생물테러 대응 모의 훈련'을 계획하고 초동 대응요원의 현장대응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시감염병의 사전예방ㆍ관리 강화 고양시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역량의 집중 및 그동안 생활방역수칙의 준수 등으로 발생과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상시감염병 및 잠재적 위험요인을 집중 예방ㆍ관리한다. 결핵발생률 감소를 목표로 예방ㆍ조기발견ㆍ치료관리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요인으로 매개체(모기ㆍ진드기 등) 감염병 국내발생과 수인성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소 현장 초동대응 및 감시 강화, 환자 다발생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고양시 결핵 신환자 발생률(10만명당)은 2017년 43명에서 2022년 20.5명으로 제2차 결핵관리종합계획 목표(발생률 22명)를 달성하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관리 부문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027년 결핵 발생률을 2022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고위험군의 결핵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인 등에게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제공하고 종사자 결핵검진 의무 이행 점검을 통한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며, “결핵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해 민간ㆍ공공협력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결핵관리 내실화를 도모하고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 추진 및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김천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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