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 242점 엄선해 편집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삼육대학교는 김성운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24년간 재직한 강단을 떠나며 자신의 그림과 작품세계를 정리한 화집 ‘김성운: 노스탤지어 빛’(모래와 거품)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했다. 도입부 1장은 글, 2~4장은 유화, 5장은 수채화, 6장은 드로잉 외 등이다. 김 교수는 화력 40여년 동안 창작한 유화 및 수채화 총 600여점 중에서 대표작 242점을 엄선해 편집했다. 미술평론은 이경성, 장루이 푸아트뱅, 신항섭 등의 글이 실렸다. 시인 신달자 및 도종환의 평론과 남대극의 시가 게재됐다. 월간미술 이기영 대표와 연극배우 손숙의 글, 김 교수가 총 23회 개인전마다 쓴 작가노트도 담겼다. 1958년 경남 거창 출생인 김 교수는 작가로서 소와 동심을 바탕으로 고향의식을 해체적으로 다루며 화업을 이어왔다. 2015년 연구년을 맞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두 번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서울과 도쿄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 23회를 개최했다. 단체전은 250여회 출품했다. 파리 갤러리 라빌라데자르 소속 작가이며, 저서로는 ‘힐링이 있는 그림이야기(모래와 거품)’, ‘디지털시대 광고디자인론(차송)’, ‘들뢰즈 철학과 예술을 말하다(동인, 공저)’가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