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보건소(보건소장 정태식)는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했다.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4월 조례 제정에 이어 7월에는 자살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역할분담, 사후관리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각 기관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기관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번위원회는 2013년 자살예방사업과 생명존중사업에 대한 성과와 2014년 자살예방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됐다.시는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의원 김현택위원, 한양대 김대호 정신과 교수, 관내응급의료기관장 및 협력기관장과 유관기관 전문가를 모시고 자문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자살은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단절과 소외가 근본원인이며 사회로부터의 단절, 주변으로부터의 소외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극단적인 생각을 바꾸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을 함께 했다.위원회는 이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삶이 힘들고 어려워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 사회안전망 그리고 기관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자살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자문은 자살예방사업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남양주시는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과 각 기관들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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