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245개 학습동아리 운영. 업무효율 기여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 경기도교육감 소속 학습동아리 245팀 중 6팀을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급여 담당 새내기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한 동두천양주 지역의 ‘북소리’,우수상은 수원 지역의 ‘Healing Story’, 안양과천 지역의 ‘청렴율동개발동아리’ 2팀, 장려상은 고양 지역의 ‘참터지기’, 부천 지역의 ‘조경시설(텃밭가꾸기)’, 수원 지역의 ‘학교행정연구회’ 3팀이다.올해 우수학습동아리는 25개 지역교육청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학습동아리 54팀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소리’는 일정별·사안별로 체계적으로 급여업무 흐름을 전개하고, 사례위주의 매뉴얼로 새내기 업무담당자의 업무능률을 높여 학교현장 적용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북소리’의 회장 송내중앙중 조효남 행정실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지역과 소속기관의 구분 없이, 관심 있는 많은 직원들이 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포상금은 동아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내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공부방에 기증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그 밖에도 학교 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실습 위주의 텃밭가꾸기 매뉴얼을 제작한 동아리,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활용하여 힐링 스토리 창작과 프로그램을 개발한 동아리도 눈에 띈다.이번 우수학습동아리 선정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관계자는 “우수한 학습동아리를 선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정된 학습동아리의 결과물과 아깝게 수상하지 못한 학습동아리의 결과물도 교육행정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우수한 학습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발굴하여 조직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행정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우수학습동아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교직원 3,182명, 245개의 학습동아리가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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