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엄정한 사정 칼날 도민이 응원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김진태 도정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적발해 내는 공직 비위행위가 예사롭지 않다. 민주당 12년 전임 도정에서 숨겨졌던 각종 도의 현안 사업 부조리에서부터 자치단체, 도 산하기관의 부정에 이르기까지 엄정한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사회는 감사 기능이 살아있어야 기강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는 강원연구원에서 행해진 연구원 임용 직급정정 및 연봉 소급 계약 부적정 사항을 적발해 기관장에게는 강력한 경고와 관련자 4명에 대하여 중징계 및 경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그리고 관련 규정의 개정과 연구원에게 소급 지급된 3,050만원에 대하여 회수하도록 시정 조치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 출장 전담 인력에 해당하지 않는 관리직 공무원에게 179만원 상당의 피복을 부적절하게 지급한 평창군 공무원에 대해서도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특히 1인당 60만원 상당의 고가 패딩을 구매한 후 사용 목적과 다른 바람막이나 운동복 등 개인적 용도의 상품으로 교환까지 해서 총 540만원의 사적이익을 취했다고 하니 공직사회의 단면치고는 너무 썩어 있었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일벌백계를 통해서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도당은 “강원자치도의 성공을 위해서 또 민심을 다 잡기 위해서라도 그 어떤 부정과의 타협은 있을 수 없다. 이번에 적발된 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더욱 엄중하게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조직 이기주의나 온정주의로 빠지게 되면 도민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도민이 응원하는 김진태 도정. 그 성공을 위해, 강원특별자치시대 주요 도정 정책의 효율성 제고와 책임행정 구현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