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유망주를 키우는 ‘무신사 패션 장학생’ 4기를 공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무신사는 잠재력 있는 예비 패션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 2월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무신사 패션 장학 프로그램은 54명 장학생을 뽑고, 총 1억52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4기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서류 접수를 통해 선발된다. 자격은 패션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생에 한한다. 개인 또는 2인으로 꾸려진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2차 심사 과정인 대면 인터뷰를 거칠 예정이다. 지원자의 브랜드 창업 의지, 성장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4기 장학생에게는 개인당 300만 원, 팀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반년간 열리는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된다. 무신사는 장학생의 패션 브랜드 론칭 및 운영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브랜드 로드맵 설계 워크숍 △패션 트렌드 분석 및 시장조사 △브랜드 팩토리 투어 △세미나·강연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방침이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기간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 입주 기회, 네트워킹 행사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 4기 모집에 대한 상세 사항은 무신사 뉴스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