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동시, 그림 접수…전국 각지에서 977점 출품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 동시, 그림 김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장문화의 계승·발전과 국민들에게 김치의 날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국내 재학중인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김치, 김치의 세계화, 김치에 얽힌 나만의 추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 중 참가자가 한 가지를 골라 자유롭게 동시 또는 그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수는 9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977점(그림 756점, 동시 221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뮤지엄김치간은 심사위원 6인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8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상 김도훈(인천인동초 5학년, 그림) △최우수상 김규빈(서울광운초 6학년, 그림), 김소민(서울서원초 3학년, 동시) △우수상 김연진(서울대사범대학 부설초 2학년, 그림), 김미소(수암초 6학년, 그림), 임도원(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5학년, 그림), 김유선(세종으뜸초 5학년, 동시), 김경은(사하초 3학년, 동시), 서주완(상주중앙초 3학년, 동시) △장려상 강예준(해운대초 6학년, 그림), 김도윤(칠성초 5학년, 그림), 김서인(수암초 4학년, 그림), 김지율(중리초 2학년, 동시), 이슬아(상산초 6학년, 동시), 황하니(전주중산초 5학년, 동시)이다. 이외 동시 입선 20명, 그림 입선 50명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에서 공모전 수상 어린이들과 가족, 풀무원 이우봉 전략경영원장,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홍성일 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은 인천 인동초 5학년 김도훈 어린이가 수상했다. 김도훈 어린이는 뿌리깊은 나무와 같은 김치를 주제로 김치를 나무로 형상화하여 김치의 뿌리깊은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80만원 상당의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증정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