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Z 코리아 카지노 허가 위한 사전심사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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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Z 코리아 카지노 허가 위한 사전심사 재청구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2.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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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외국투자법인인 LOCZ(리포&시저스)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 사업 허가를 얻기 위한 사전심사를 정부에 다시 청구했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LOCZ코리아는 지난 17일 카지노사업 허가를 위한 자본금 납입증명서, 투자계획서 등 서류보강 작업을 마치고 문화관광부에 사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LOCZ코리아는 지난 6월 1차 청구에서 정부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부적합 사유로 지목된 신용등급 문제를 해결하고 이날 다시 청구했다.

LOCZ는 2017년까지 완성할 예정인 1단계 사업에서 기존 계획보다 투자금액을 1천억원 이상 증액한 약 7천500억원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신용등급도 조건부 BBB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신용 등급도 개선했다.LOCZ는 정부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토지를 매입하고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카지노 설립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련법에 따라 심사 기간은 청구일로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빼고 60일이다. 심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30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1차 청구 당시 프리뷰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을 것 같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심사 결과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LOCZ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향후 9년간 2조3천억원을 투입, 3단계에 걸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주요 복합시설물은 6성급 VIP호텔, 5성급 호텔, 서비스드레지던스, 외국인 전용카지노, 연회장, 상업시설 및 MICE 산업을 위한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리조트가 완성되면 연간 100만∼1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5천500억원의 관광수입과 2만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도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심사 청구 난립을 막고 정부 주도로 카지노 정책을 펴려고 사전 심사제는 유지하면서 공고를 내는 방식으로 절차 전환을 추진한다.

이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법령 개정안이 연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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