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르신우대 ‘孝사랑 으뜸업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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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르신우대 ‘孝사랑 으뜸업소’ 지정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12.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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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남구가 어르신들 음식 값을 할인해 주는 어르신 우대 업소에 대해 ‘孝사랑 으뜸업소’로 지정하고 효 실천에 앞장선다.지정요건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 품목에 대해 음식 값의 30~50%를 할인해 주는 업소로 한다.
구는 이달 중 40개 업소를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에서 추천받아 ‘孝사랑 으뜸업소’로 선정, 3개월간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지정업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 ‘孝사랑 으뜸업소’ 현판

23일 오후 3시 강남구는 한국외식업강남구지회와 사업 공동추진과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 이어 현판식은 ‘孝사랑 으뜸업소’제1호점인 역삼동 소재 에도긴에서 갖기로 했다.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업소 의견을 반영해 조리복, 잔반처리기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 ‘孝사랑 으뜸업소’를 인증할 수 있는 현판도 부착해 준다.강남구는 이 사업 외 강남의 글로벌 인지도에 걸맞는 수준 높은 외식문화 조성과 맛의 거리 명소화를 위해 모범 음식점을 적극 육성·지원하고 있다.또 신사동 가로수길을 비롯한 동별 맛의 거리,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카페거리가 특성화·명소화 될 수 있도록 음식 포장용기와 수저받침대, 위생모 등 각종 물품지원과 이벤트, 맛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매년 강남구를 찾는 4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효 실천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핵가족 시대에 가족을 존중하는 외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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