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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는 전자정부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개최한 ‘2013 전자정부 大賞경진대회’에서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한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은 △정부와 민간간 정보공유로 중복수혜 예방 △사망자와 전출자의 신속한 파악으로 복지재원의 누수 방지 △쉬운 통계분석으로 복지업무 최소화 등 복지행정을 창의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이번 대회는 공공부문 49개, 민간부문 21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예선을 치른 후 최종 본선에 진출한 12개 기관의 열띤 경쟁속에 펼쳐졌다.특히 기술보다는 양질의 서비스, 콘텐츠 제공 위주의 참여작이 많았기 때문에 정부3.0의 핵심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참신성과 실현가능성 위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현정부 정책방향에 부합,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도와 확산의 적시성 등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은 성동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를 기반으로 서울시 반부패·청렴실천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이어 서울시 2013년 하반기 서울창의상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3관왕이 됐다.이번 전국대회인 전자정부 大賞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함으로써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수상은 성동구가 명실상부한 복지행정 우수 지자체로서 위상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구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정부3.0에 부합한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e-나눔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을 창의적으로 자체 개발하여 복지업무에 활용함으로써 투명하고 공평한 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복지통합관리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