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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송파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아파트, 대형건물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관리대상기기에 함유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적정 관리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독성ㆍ잔류성ㆍ생물농축성 및 장거리 이동성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물질로서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구는 관내 아파트ㆍ대형건물 중 150여 곳을 선정해 유입식 변압기 콘덴서 등 관리대상기기의 절연유에 함유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관리대상기기 소유자에게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에 의거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관리대상기기 소유주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잠재적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건강 증진 및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