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LS)는 차량의 비산먼지 및 냄새 등 쓰레기 수송 차량의 청결을 위해 최신식 터널형 세륜·세차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22일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2매립장 서쪽 부지 1천530㎡에 자동 건조 등 최신 기능을 갖춘 세륜·세차장을 최근 준공하고 내년 1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를 오가는 폐기물 운반차량과 토사 운반차량은 세륜·세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세륜·세차장은 1일 1천대 이상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시설보다 수압이 3배 이상 강해졌고 85m 길이 밀폐형 터널식 구조를 갖췄다.기존에는 남측·서측 퇴출로에 세륜기 3대, 1매립장과 2매립장 사이에 세차장이 1곳 있었다.이 가운데 세륜기는 계속 쓰지만 낡아 못 쓰게 된 세차장은 폐쇄하기로 했다.매립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신형 시설 준공으로 매립지 내부도로와 외부도로의 청결 상태가 나아지고 비산먼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SL공사는 세륜·세차장 추가설치로 수도권매립지 주변의 유동인구 증가와 국제도시개발,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 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친환경적 이미지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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