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개최 위해 환경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2월 1일 열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내년 개최되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가 환경 조성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바흐 위원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등 주최 측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올림픽 대회 정신"이라며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