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올 한 해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 결과 총 11회 369명이 참여해 5천300만원 상당의 구매 실적을 올렸다.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급증 및 다양한 소비 형태의 변화로 전통시장 매출 급감에 따라 올해 특수 시책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운영해 왔다.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구 직원들이 정시 퇴근 하는 날이다.구는 이날 하루 만이라도 직원들이 정시 퇴근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이 기간 부평종합시장과 진흥종합시장 등 5개 시장을 이용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용차량을 운행해 직원들의 장보기를 도와왔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지난 1월 시작해 12월까지 매달 꾸준히 진행하였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상품권을 총 5억1000만원을 구매해 전통시장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구 관계자는 “2014년부터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의 10%인 1억 6000만원을 의무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게 하는 등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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