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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구로구가 개봉동 매봉산에서 2014 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구로구는 “새해 첫 날,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며 이웃과 덕담을 나누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해맞이 행사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식전행사로 매봉산 잣절 약수터 배드민턴장에 모여 소망기원문을 작성한 후 매봉산 정상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해맞이를 시작한다.산 정상에서는 구로문인협회의 정유준 시인의 ‘해오름 정기(精氣)’의 축시 낭독과 이성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 주민대표 등의 대북 타고식이 진행된다.일출 예정시간에 맞춰 사물놀이 연주가 펼쳐지며, 곧이어 새해 소망을 담아 소망풍선 날리기, 남성 3인조 중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구 관계자는 “새해 첫날 힘찬 해의 기운을 받아 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