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용강동 복합청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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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용강동 복합청사 착공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3.1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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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는 용강동 241-1 일대(용강2주택재개발 구역) 에 용강동 복합청사를 신축한다.이는 2015년3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3638.67㎡, 대지면적 1264㎡에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24일 청사가 들어설 부지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기존 용강동주민센터는 기본적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곳 외에는 별도 공간이 없을 정도로 협소하다보니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는 여유 공간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다.이에 마포구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 주민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청사 건립을 목표로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청사 설계 작업에도 용강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결과 용강동 복합청사에는 구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특히 작은도서관의 경우에는 당초 설계계획에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도서관 확충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또 주부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립어린이집과 노인복지관을 마련키로 했다.이와 함께 동주민센터와 복합청사 내 유관기관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을 두기로 했다.이렇게 해 새로 태어나는 용강동복합청사는 지상 1층에는 민원업무를 위한 동주민센터 민원실, 구립어린이집,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동 자치회관, 3층에는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마포지회, 4층에는 다목적 강당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청사가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발전장치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도록 계획했다.강희천 자치행정과장은 “요즘처럼 맞벌이 세대가 늘고 있는 시대에 젊은 세대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이 한 건물에 동시에 들어설 수 있도록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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