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국회의장 수석비서관 탄생..MBC 기자출신 김현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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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국회의장 수석비서관 탄생..MBC 기자출신 김현주씨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10.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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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 8일 여성 해외 주재관이 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회의장의 1급 수석비서관에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1급 상당)에 김현주(51) 전 문화방송 보도국 문화스포츠에디터(부국장)를 임명했다.
국회의장 1급 비서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국회 역사상 처음이다. 국회의장 정책수석은 지난 4월 국회사무처 직제개정으로 신설됐다. 김 수석비서관은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부터 2007년까지 MBC 기자로 일해 왔다.

김 의장의 김현주 수석 기용은, 25년간 문화담당 현장기자와 데스크로 활약하면서 쌓은 김 수석비서관의 경험과 기획능력을 통해 국회에 선진의회 문화와 제도를 도입, 정착화시키는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친화적 국회상을 확립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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