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자 축구대표팀, 日에 2-1 짜릿한 역전승…대회 최초 3연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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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남자 축구대표팀, 日에 2-1 짜릿한 역전승…대회 최초 3연패 금자탑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10.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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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20명 군면제 확정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이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메달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최초 3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황선홍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 U-22 대표팀에 2-1로 이겨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은 일본의 전방 압박에 당황하며 전반전 시작 2분만에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이 이번 대회 첫 선제 실점을 당한 것이다. 이후 한국이 이번 대회 첫 선제 실점을 당했다. 이후 한국은 일본의 측면을 적극 노리는 전술을 택했고,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한국이 후반에서도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1분 조영욱(김천상무)가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우승 달성에 쇄기를 박았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황저우 대회까지 정복한 한국 축구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 금자탑을 쌓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아시안게임 우승이라는 과업을 완수하면서 내년 파리 올림픽 도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22명의 선수 중 군필인 김정훈과 무릎 부상으로 이미 면제 판정을 받은 이광연(강원)을 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0명은 군 면제라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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