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사 서울지사, 총 142명의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얼굴들 명예의 전당 등재
- 5만 8천6백80시간 임영자 봉사원,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것”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지역사회를 위해 1만 시간 이상 헌신한 적십자봉사원, 총 142명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고 20일(금)밝혔다.
이번 적십자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은 평생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봉사로 헌신한 적십자봉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울 마장동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에는 바쁜 생업과 가게 속에서도 평생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현재도 활발히 활동을 전개 중인 서울 전역의 적십자봉사원 400여 명이 모였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소속한 봉사원 중 가장 많은 봉사활동 전개한 봉사원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임영자(80세/주부)씨 이다.
임영자 적십자봉사원은 ”처음 지인의 소개로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3년이 지났다”며, “내가 베푼 나눔과 봉사가 나와 내 가족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으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전해드리고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1층 로비 벽면에 장식된 명예의 전당은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적십자봉사원 한 명 한 명의 얼굴과 1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과 개인 기부자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약 2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별 밑반찬 지원,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