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상당수, 근무 중 메신저로 '사적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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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상당수, 근무 중 메신저로 '사적인' 대화
  • 서태석 기자
  • 승인 2009.10.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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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직장인 상당수가 근무 중에 친구 및 직장동료들과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메신저 사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업무시간에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7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한다’가 11.0% ‘못한다’가 9.9%로 조사됐다.
업무시에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한 951명을 대상으로 누구와 사용하냐는 질문에 ‘친구’와 사용한다는 응답이 71.3%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동료’가 59.5%로 뒤를 이었다. ‘가족·연인’이 17.1% ‘협력사’가 13.4% ‘기타’가 0.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적인 대화 시’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56.5%, ‘업무협조 시’ 사용이 42.1%, ‘기타’가 1.5%로 ‘사적인 대화 시’ 사용한다는 비율이 ‘업무협조 시’ 보다 14.4%P 높았다. 메신저 사용의 장점으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신속한 질의·응답(44.9%) △쉬운 자료 전달·대화(44.7%) △일하면서 대화할 수 있다(29.2%)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 메신저에서 사용하는 신조어·줄임말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말은 ‘즐~’로77.4%가 안다고 답했다. 이어 △ㅋㅋ·ㅎㅎ·ㅇㅇ(75.4%) △안습(74.8%) △지못미(74.0%) △엄친아(72.5%) △쩐다(71.2%) △뭥미(68.5%) △므흣(64.5%) △듣보잡(53.3%) △지대(52.3%) △오나전(41.6%) △정줄놓(41.6%) △솔까말(34.9%) △넘사벽(21.5%) △갑툭튀(15.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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