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청원 작가의 그림으로 전하는 항암일기 'Dream'
- ‘Dream’, 두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담다
- 에이아이북,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에이아이북스(회장 강대진)는 30일, 방주선교문화센터 카페 노아에서 푸른동그라미 김청원 작가의 신간 <Dream>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이아이북스가 진행중인 ‘1인 1출판 국민캠페인’의 하나로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북향(Book 香)’ 북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청원 작가는 갑작스러운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진단 속에서도 그림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소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에이아이북스의 지원아래 자신의 그림으로 그림책 ‘Dream’을 출판할 기회를 얻었다.
작가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 준비 시기에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큰 위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그림과 만화 형식의 항암일기를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였다.
‘Dream’은 김청원 작가의 꿈꾸던 여행지를 꿈속에서 여행하는 이야기로, 세상을 먼저 떠났지만 병동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두 친구와의 추억을 그려냈다.
김청원 작가는 "병동에서 두 친구들과 나중에 놀러다니기로 약속했던 여행지를 나비가 꿈속에서 이끌어 주었다”며, “우리 트리오들이 함께 가고 싶었던 여행지를 다니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에이아이북스 강대진 회장은 "김청원 작가의 ‘Dream’은 겉으로만 보면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하지만, 뒷 이야기를 알게 되면 그림에 담긴 깊은 메시지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북스'는 전자책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서 출판 활동을 전개하며, 모든 이에게 작가가 되어 자신만의 도서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