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구로구 구간 제외한 영등포구‧금천구 구간 공사착수
도시기반시설본부 “불가피하게 당초 계획했던 설계대로 공사 착수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불가피하게 당초 계획했던 설계대로 공사 착수했다”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8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시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사업 구로구 구간에 대한 신중한 추진을 주문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은 구로구 주민들의 반발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의 박 의원의 요구에 따라 구로구 구간을 제외하고 영등포구, 금천구 구간만 지난 9월 공사에 착수했다. 먼저 박 의원은 구로구 주민들이 반대했던 사항들이 설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질의했고,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불가피하게 당초 계획했던 대로 설계가 되었고, 설계대로 공사를 착수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구로구 주민들이 본 사업에 대해 반대를 하는 이유는 서울시 계획에서 교통체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빠른시일 내에 구로구 구간도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필요하다면 향후 설계변경도 고려해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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