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으로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체계 구축 첫걸음 내딛은 점 높이 평가 받아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 운영을 시작한 인천시 중구가 정부 주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우수 행정사례를 선발해 공직문화 혁신을 도모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총 141개 기관에서 제출한 368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경쟁을 펼쳤다.
중구는 ‘올웨이즈,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 운영으로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첫걸음 내딛다’라는 사례를 제출,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고득점으로 통과해 장려상(인사처장상)을 받았다.
그간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을 보유한 대한민국 관문 도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응급의료기관)이 전무해 심야 등 취약 시간대 응급상황 발생 시 대교를 건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민선 8기 중구는 이 같은 주민들의 불편, 불안, 비용부담 문제를 해소하고자 주민, 관계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청취해왔고, 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올해 7월부터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경증 응급환자가 내륙 등으로 멀리 움직일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도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첫발을 내딛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구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장기과제인 종합병원 유치 등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인천 중구 혁신행정의 우수성과 더불어, 영종국제도시 24시간 문(Moon)여는 병원의 당위성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공감하는 행정,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행정 문화를 토대로 행정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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