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2.4% 줄어…베이커리 경기침체 및 인건비 부담 등 겹악재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SPC삼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9.1% 감소한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626억원으로 지난해 8835억원 대비 2.4% 줄었다. 제조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소비부진으로 매출 감소한 가운데 원가 및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동반 하락했다. SPC 관계자는 “베이커리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며 “푸드는 밀가루의 도소매업체 대상 납품가 인하, 계란 도매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한 관련 매출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기타는 거래선의 수요 증대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으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향상됐다”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