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개당 10원을 환급하고 있다.
21일 철원군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인공지능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도입, 시범 운영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총 4곳(△철원군청 △동송읍사무소 △철원읍사무소 △서면사무소) 거점장소에 설치되며,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무인 회수로봇으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압축하고 포인트를 지급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천점 이상일 경우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는 핸드폰 앱을 가입하여 적립금액, 기기위치, 기기사용 가능 여부, 현금 환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오염되거나 라벨부착, 색이 있는 페트병은 반환구로 반환하는 선별기능을 갖췄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해 자원순환과 쓰레기를 줄일 것으로 철원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병태 청정환경과장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일상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으로 아름답고 청정 철원을 만드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