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7차 대회 우승 영예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골프존이 지난 9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된 ‘2023 신한투자증권 지투어 남자대회’ 7차 대회 결선에서 김홍택이 최종 합계 15언더파(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지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지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지속 후원에 이름을 올렸던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고, 롤링롤라이, 오리스,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에소코블랙마카가 서브 후원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 미션힐스-블랙스톤(OUT, IN) 코스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마무리한 김홍택은 최종라운드 초반 2, 3번과 5, 6, 7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나타냈고, 특히 전장거리가 길고 난해한 코스임에도 장타 실력과 정확한 샷을 입증하는 그린적중률로 필드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실력을 뽑냈다. 12번 홀 벙커샷의 위기를 이글로 성공 시키며, 후반 홀 선두를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을 막아냈다. 타수를 잃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뒤 17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노보기 플레이로 최종 우승 영예를 안았다. 김홍택은 올 시즌 4차 대회에 이은 두번째 우승이자 지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우승자 김홍택은 “열띤 응원에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평정심을 찾으려고 한 만큼, 행운도 따라 이번 우승의 영광을 얻게된 것 같다”라며 “다양한 선수들과 우승을 경쟁을 하며 지투어가 정말 풍성해진 걸 느끼고, 시즌 막바지 준비를 잘 해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현장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매력적인 스크린 매치를 플레이를 관전하기 위해 모인 많은 갤러리들이 보낸 박수와 응원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지투어 우승의 상징 블루재킷, 부상으로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리스 Divers65 제품을 시상하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