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은 김돈곤 군수가 지난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행정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민국공헌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 공헌대상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 교육, 문화, 체육, 의정, 행정 등 사회 각 분야의 눈부신 발전과 도약을 무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한 공로자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한 상이다.
행정 대상을 받은 김 군수는 유례없는 폭우 피해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정부 재해보상 기준을 56년 만에 개정하는 초석을 다지고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등 군민 생활 안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선 8기 취임 후 김 군수는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 ▲튼튼한 지역 순환 경제 ▲따뜻한 희망 공동체 ▲꼭 가보고 싶은 매력 도시 ▲군민이 주인인 참여행정을 5대 목표 아래 60가지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2018년 민선 7기 취임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출산율 1.09%)와 초고령화(고령화율 32.6%) 사회를 극복하고 각 산업 분야 소득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특화 작물 육성, 체류형 관광지 조성,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푸드플랜) 1번지 실현으로 고른 경제 발전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23년 상반기까지 공모사업 198건(4,380억 원), 주요 국․도비 사업 268건(5,814억 원), 민자 21건(8,184억 원)을 유치하면서 지역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또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287억 원),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198억 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 체험관(133억 원) 등 충남도 3개 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군수는 “단체장으로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로 군민이 행복한 청양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