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수요조사 용역결과물 활용 예산절감 필요’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지난 11일 제86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안 심사에서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추진’ 사업의 효과를 따져보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특별한 경제 활성화 구역을 지정하여 그 지역에 대한 인프라 조건 등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정책으로 세제 혜택·투자 유치 지원·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시는 내년에 ‘기회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사이버 보안 산업 등 특성화된 분야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위탁사업비를 편성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수도권 기업 유치가 특구 지정의 핵심인 만큼 관내 조성 중인 국가산단과 중점 연계 방안을 기본계획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는 그동안 추진한 연구용역 등으로 입지 및 지정 면적 산정, 지역 특화산업, 기업 수요조사 및 규제완화 요청사항 조사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이미 축적돼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잘 살펴보고 활용한다면 세종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제언했다. 이에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충실한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으로 신산업 우수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유인호 의원은 “부서에서는 본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축적된 결과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등 철저하고 차별화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