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본사‧가맹점주 ‘쌍방향 수익성 개선’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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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본사‧가맹점주 ‘쌍방향 수익성 개선’ 방안 논의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2.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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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협의회, 수익 악화에 대한 공급가 및 소비자가 조정 결단 촉
hc치킨 전국 가맹점 협의회 ‘2023 하반기 간담회’ 개최 관련 이미지. 사진=bhc 제공
hc치킨 전국 가맹점 협의회 ‘2023 하반기 간담회’ 개최 관련 이미지. 사진=bhc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bhc치킨은 지난 14일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 함께 상생 협의를 위한 ‘2023 하반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분기별로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6월, 7월, 11월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들어 5번째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는 전국 8개 시도의 지역별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은 “가맹점과 소비자의 선택이 곧 bhc치킨 성장과 직결되며, 2024년에도 다양한 고객 연령층 확대를 통한 가맹점의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이전 간담회에서 나왔던 다양한 요구 사항들에 대해 상호 간의 경과를 공유하며 가맹점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맹점주 협의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가맹점 수익 개선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과 신속한 이행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가맹점주는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주문중개 수수료, 배달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해를 거듭할수록 가중되고 있어,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처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본사 측 조치가 지속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 있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가 조정이 필요하단 의견도 나왔다. 다른 가맹점주는 “전반적으로 형성된 치킨 물가 범위에서의 가격 조정이라면 소비자들의 이해는 물론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수차례 요구한 가격 조정이 이제는 이뤄져야 한다”고 가격 조정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다. bhc치킨 경영진은 간담회에서 개진된 내용들을 심사숙고해 상생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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