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선제적으로 가격 내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이달 22일 출고분부터 조기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물가 안정기조에 힘을 보태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번 인하 시행으로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 하이트진로 측은 “애초 정부의 기준 판매 비율 도입에 맞춰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이달 22일 출고분부터 선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