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공무원 4명을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적극성, 창의성, 기여도 등에 따른 1차 실무 심사와 주민투표, 2차 적극행정위원회 발표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최우수는 문화체육관광과 김완배 팀장, 우수는 안전총괄과 이미은 주무관, 장려는 민원봉사실 서원탁 주무관, 으뜸 공무원은 청남면 노보미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김완배 팀장은 남양면 구)구봉광산 지역에 전국 최대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충남도 및 대한파크골프협회와의 지속적인 협의, 주민설명, 토지매입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 방문과 함께 8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수 등급을 받은 이미은 주무관은 2년 연속 청양군을 강타한 수해와 관련하여 하천시설 응급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였다.
이를 통해 행안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함께 수해복구 예산 433억 원을 확보하였고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피해 주민의 안정을 도모하였다. 또한, 비상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가동, 스마트 하천관리시스템 도입 등 재난 예방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냈다.
장려 등급의 서원탁 주무관은 2020년 드론 도입 이후, 4년 간 구축한 드론 자료를 기반으로 청양군 맞춤형 ‘드론 영상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업 담당자만 보관하였던 드론 영상 데이터와 기존 공간정보 분야를 결합한 종합시스템 구축으로 지적 행정을 크게 개선했다. 실제 올여름 수해 당시,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영상 확보로 체계적인 재난 상황 대처를 할 수 있었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과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으뜸 공무원으로 선정된 노보미 주무관은 청남면 수해 당시 하우스, 농작물, 시설물 등 총 3,700여 건의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재난지원금과 소득보전지원금 지급 등의 업무를 추진하여 피해 농가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군수 표창과 포상금 외에도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군민들에게는 공무원의 헌신을 알려주고, 직원들에게는 노력에 대한 보상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하여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