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층 학생 학원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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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저소득층 학생 학원비 지원
  • 심주현 기자
  • 승인 2014.0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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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강북구가 지역내 민간학원들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원비를 지원한다.

강북구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4년 희망 강북 아동 청소년 배움 디자인사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학업에 대한 성취 욕구는 높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의 기회가 제한돼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원수강 장학지원 서비스로 학생들에게 민간학원에서 발행한 무료 수강권을 제공,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나눠주기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됐다.

구는 이 사업이 가정형편에 따른 지역 내 학습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미래의 지역 인재로 성장해 나갈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복지급여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긴급복지가구 또는 최저생계비 150%이하 가구의 자녀다.

선정되는 학생에게는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학원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과목의 종합반 또는 단과반을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수강권이 지원된다.

신청은 27일부터 2월 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원자의 소득 및 재산기준의 적합 여부, 학생의 학업성취욕구,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7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희망 강북 아동청소년 배움디자인 사업은 강북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7세대에 학원 무료수강권과 1172만원 상당의 학원 교재비를 지원했다.

또 수강생 대상 교육만족도조사에서 수강생의 95%가 성적이 향상됐다고 답하여 학생들의 학업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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