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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구로구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손잡고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돕기에 나섰다.구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해외무역관 지사화 참가기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이란 KOTRA 해외무역관(83개국 122개)을 현지 지사로 활용해 해외시장 조사, 신규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지원, 해외출장 현지지원서비스, 물류서비스 등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구는 지사화 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선정해 참가비의 50% 한도 내 최대 19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도 초과분은 기업에서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공장)을 둔 수출희망 중소기업이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 사업자(법인)등록증명원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구는 신청 업체의 취급품목이 해외무역관의 현지 시장여건에 적합한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구로구는 해외지사화 사업과 현지 전문물류서비스업체를 통해 해외에서의 통관, 창고 입출고 등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함께 지원하는 해외무역관 패키지 사업 지원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