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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은평구는 ‘2004 지역자활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일을 통한 저소득층의 체계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구는 이번 계획 수립으로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854명이 참여하는 28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게 되며 4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간병사업, 재활용사업, 청소사업, 보육도우미사업, 정부양곡배달사업 등 자활사업을 통하여 저소득층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주민에게는 가사ㆍ간병지원, 집수리지원, 학습도우미 파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그 외에도 자산형성사업인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참여자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희망리본사업,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외부 공모사업 추진 및 민관협력체계도 강화하여 자립기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구는 지난해 자활사업에 39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5개 자활기업과 21개 사업단에 총 796명이 참여하여 19%의 자활성공률을 보여 탈빈곤 등 자립을 촉진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자활수익금 중 약 4억2000만원 이상을 자활기금으로 적립하여 자립기반 조성 자금을 마련했다.김우영 구청장은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자활사업에 전년도 지원액 대비 16.9%를 증액 편성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인프라 확충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자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는 각동 주민센터와 생활복지과(351-7055)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