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권 CEO들, 신년사 통해 '신사업' 키워드 강조
헬스케어·모빌리티·제3보험 등 신사업 생태계 구축
헬스케어·모빌리티·제3보험 등 신사업 생태계 구축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보험업계가 새해 과제로 신사업 개척을 강조하며 수익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주요 키워드로 ‘신사업’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신년사에서 “혁신을 통해서만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혁신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국내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확대는 생존을 위한 숙명”이라며 “기존의 해외 진출 사업 영역을 넘어, 경쟁력 있는 초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영업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성과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조직개편을 통해 장기보험부문 산하 헬스케어사업팀과 자동차보험부문 산하 특화보상팀, 모빌리티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모빌리티뮤지엄은 모빌리티기술연구소로 통합해 효율화와 업무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모빌리티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