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당 신년인사회 전국순회 참석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6번째 지역 행보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6번째 지역 행보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4 강원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동서고속철도 등을 비롯한 강원 지역 특화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지역 당원·지지자들과 만나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가 있다"며 "내게는 강원도가 바로 그런 곳"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또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마치 오래된 영화 제목 같지만 정말 그렇게 하겠다"며 거듭 강조했다. 여당의 강원 공약 이행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춘천 권역의 바이오 전략산업 육성, 원주 권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릉의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양양 오색 케이블카 사업 등에 더욱 속도 내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강원도에 드리는 약속은 곧 실천이고, 반대로 (야당인) 민주당은 다수당이지만 약속은 약속일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진짜 강원도의 힘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강원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공약들을 더 뽑아내도록 강원도당에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