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그룹은 계열사 사업장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자에게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수퍼패스’ 제도를 통해 총 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는 수퍼패스는 1년 이상 시간선택제 일자리 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는 제도다.이번에 합격한 이들은 각각 CJ CGV와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으로 치열한 ‘입사 전쟁’의 서류 전형을 거쳤다.

이들은 다른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입문교육을 받고 있으며, 자신이 희망한 CJ CGV와 CJ푸드빌의 주요 부서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이달 중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 100명을 선발, 장학금 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1년 이상 근무하면서 대학에 재학 중인 아르바이트 직원이 대상이다.

근무 평가와 해당 점장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2012년부터 매년 2회 실시되고 있는 제도다.

아르바이트로 직업 훈련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매년 100명을 뽑아 6개월 이상 근무한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도 준다.

1년 이상 근무하고 서비스 전문교육을 이수한 아르바이트생들에게는 서비스 전문가 인증서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성열 CJ그룹 인사팀 부장은 “아르바이트생들은 보다 장기 과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 이해와 애정이 큰 준비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