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가축피해 및 개물림 사고 예방
전문 포획단 5명 선발해 연중 운영
전문 포획단 5명 선발해 연중 운영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해부터 들개로 인한 안전사고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들개 전문 포획단’을 구성해 첫 운영에 돌입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가축 등 들개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총 5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단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들개 관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들개는 야생화된 유기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을 주변 밭작물을 훼손하고 가축을 습격해 죽이는 등 재산상 피해를 주는데다 개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크다. 들개의 경우 예민하고 공격성이 강해 포획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야생동물 포획·구조 경험이 있는 군민 5명을 전문포획단으로 선발해 올해부터 운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획단은 각 읍·면별 마을 이장의 협조를 받아 들개의 출몰지를 사전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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