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넘어 미래전략수도 도약할 원년 삼을 것”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시는 지방시대 실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는 16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날 시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 종합계획 총괄본과 세종시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충청권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의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 의견수렴은 ▲지방시대 종합계획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세종시 지방시대계획·충청권 초광역권 발전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 발표 ▲토론 및 시민 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우 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를 비롯한 계획 이행에 있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올해 우선과제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관계부처 합동/1.4.)에 명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본격 이행을 제시했다. 이어 시는 세종시 지방시대계획 주요내용 및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고 세종시법 전면 개정 및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주요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뤄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 삶의 질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