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 개최.. 설계 초기단계에서 다양한 시각의 의견 반영내년 7월 준공 목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포항시가 환호공원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포항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술적 측면 및 안전성, 설계 컨셉 및 디자인 전략, 문제점과 대응책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환호공원 내 위치한 시립미술관과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주차타워 건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안가에 조성 중인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될 경우 더욱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주차난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시는 195억 원을 투입해 주차타워 건립에 나섰다. 포항시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주차타워 건립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7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7월까지 주차타워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주차타워가 준공되면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 개선, 관광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환호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차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계부터 철저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