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삼성전자, '삼성생태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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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삼성전자, '삼성생태계' 구축 본격화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1.2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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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팩 행사서 갤럭시 링 티저영상 공개…연내 출시 공식화
퀵 쉐어링 기기 확대…다른 안드로이드 기기, 윈도우PC도 가능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티저 영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티저 영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일 공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 범위 확대와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의 출시 예고 등 삼성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 링 제품인 '갤럭시 링'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 말미에서는 ‘갤럭시 링’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의 갤럭시 링 출시는 애플보다 앞선 행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링에 대해 “필수 건강 정보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삼성 헬스’로 AI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려면 스마트시계만으로는 부족해 디지털 헬스의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갤럭시 링'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손가락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은 혈류, 심전도, 수면상태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반지 형태인 만큼 기존 웨어러블 기기 대비 간편한 착용이 가능함은 물론 더 세밀한 건강 지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퀵 쉐어(Quick Share) 기능의 범위도 확대했다. 퀵 쉐어 기능은 갤럭시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통해 다른 기기 사용자에게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의 경우 갤럭시 디바이스 간 쉐어링을 할 수 있었으나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갤럭시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는 물론 윈도우PC까지 퀵 쉐어 기능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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