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사퇴설'에 "들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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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경율 사퇴설'에 "들은 바 없어"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1.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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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리스크'에는 "제 생각 이미 충분히 말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당 사무처를 순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당 사무처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의 출구 전략으로 김경율 비대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친윤계(친윤석열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김 비대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24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경률 사퇴에 동의하기 어렵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힌 김 비대위원은 김 여사에 대한 자신의 언행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명품백 논란에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 리스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더 말하지 않겠다"며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다. 이는 지난 22일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여전히 같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동안 김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걱정할만한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 정치 핵심은 결국 민생"이라며 "제가 해온 것도 다 민생을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가는 것이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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