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마켓이 고객 편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 포인트제도를 ‘스마일캐시’로 통합·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은 그간 마일리지 개념의 ‘스마일포인트’와 e머니 개념의 ‘스마일캐시’를 각각 운영해 왔다. 스마일포인트는 이벤트 리워드 또는 제휴사에서 지급하는 휘발성 마일리지로, 1000포인트 이상을 모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거나 1만 포인트 이상을 모아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해왔다. 반면, 스마일캐시는 금액 한도 없이 G마켓과 옥션에서 바로 현금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는 포인트 교환이나 전환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없어지면서 사용성이 대폭 향상된 셈이다. 포인트 통합 후속 조치로 기존 스마일포인트를 제공하던 이벤트는 스마일캐시 적립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가장 먼저 ‘상품평’을 게재하면 제공했던 포인트를 내달 26일부턴 스마일캐시로 증정한다.  이어 3월에는 옥션 ‘출석체크’ 리워드를, 4월에는 G마켓 ‘출석체크’ 리워드의 스마일캐시로의 전환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전 영역의 포인트 통합 작업을 마친다는 목표다.  내달 26일부터 고객이 보유한 기존 스마일포인트의 사용 지원 정책도 세운다. 스마일포인트 완전 종료시점까지 전환 최소 기준인 1만원 한도 제한을 없앤다. 1포인트 이상부터 스마일캐시로 전액 바꿔준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혜택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일포인트를 언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로 통합 운영하게 됐다”라며 “전환 번거로움이 없고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포인트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