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 4명, 사내 4명…외부 인선자문단 공정 의견 반영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구위)는 31일 지구위를 개최하고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 총 8명을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로 압축하고, 이날 꾸려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추천했다.
지구위는 지난달 말부터 총 여덟 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로 채워진 인선자문단의 공명정대한 의견을 반영해 1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앞으로 사추위는 충분한 검증을 통한 최적의 후보자 선정을 위해 1차 숏리스트 8인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내달 중순에는 후보자를 3~4명 내외로 압축한 2차 숏리스트를 마무리하고 그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2차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추위는 대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내달 중 최종 후보자를 추려낼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토대로 차기 사장 선임을 결정할 전망이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지구위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추위에 추천한 만큼, 앞으로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회사의 사장 후보 선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