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 총 97만8000여건…전년比 20%↑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라이터 등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을 사전 확인하고 여행길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량은 총 97만8000여건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보안검색과정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물품은 라이터로 약 44만개가 적발됐으며 이어 액체류 24만5000건, 이외에도 칼, 가위 등 반입금지물품 29만4000건으로 조사됐다. 승객이 반입금지 물품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탑승수속 과정에서도 혼잡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기내반입금지 물품이 어떤 것인지 궁금할 때에는 카카오톡 ‘물어보안’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기내반입금지물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항공기 탑승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