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재)양양문화재단은 지역 축제문화 활성화를 위해 2월 29일까지 관내 6개 읍·면 마을로부터 축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마을단위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 가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양양문화재단은 이처럼 소중한 마을 축제가 더욱 풍요롭게 개최될 수 있도록 축제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 축제의 성공 개최를 돕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축제의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파트너쉽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마을축제는, 마을의 특색을 활용하여 관광수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축제, 양양의 생태·자연·특산물·문화를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심의를 거쳐 마을당 지원 금액이 차등 결정되며 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단, 정부(유관기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는 단체, 친목단체 및 동아리 행사, 정치적·종교적 행위를 동반하는 축제, 마을이 아닌 타 단체 또는 업체에 전대하는 축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축제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단체는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한 후 오는 2월 29일까지(10:00~17:00)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단체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양양문화재단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실현가능성, 독창성, 사업예산 등 심사를 통해 오는 3월 8일, 지원대상 마을과 지원금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먹거리, 편리한 교통여건 등으로 양양을 찾는 관광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각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특색 있고 다양한 마을 체험축제는 지역이 로컬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하 양양문화재단 이사장(양양군수)은 “설악산과 남대천, 그리고 동해바다가 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군민이 직접 꽃피우는 마을축제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마을축제가 다양한 지역 문화의 플랫폼으로서 주민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양양문화재단은 이번 마을단위체험축제 공모지원사업 외에도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행사’, ‘양양송이연어축제’ 등 연중 다양한 축제를 추진하여 양양군의 문화 발전과 로컬 브랜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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