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비상문 개방 사건 후속조치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항공기 승무원들이 승객들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방법을 익힌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승무원의 항공기 보안훈련 강화를 중점에 둔 '국가민간항공보안 교육훈련지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침을 살펴보면 승무원들은 연 1회 이상 직무 수행과 관련한 보안 정보 및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을 지정 기관에서 이수해야 한다. 특히 승무원들은 앞으로 '기내에서 비정상 행동을 식별·감시하는 절차'에 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승무원들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승객으로는 △승무원에게 특정 질문을 반복하는 승객 △지나치게 무표정하다가 갑작스럽게 여러 표정을 짓는 승객 △땀을 많이 흘리는 승객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한 승객 등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한 사건을 계기로 당정이 마련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