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국정평가 긍정 39.2%·부정 57.7%
국힘 40.9%·민주 41.8% 1년 만에 최소 격차
국힘 40.9%·민주 41.8% 1년 만에 최소 격차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하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1개월 만에 최소 격차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발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2월 2주차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9%p 오른 39.2%였다. 2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하며 작년 6월 5주차 이후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7%p 내린 57.7%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8.5%p였다. '잘 모름'은 3.1%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p↑), 인천·경기(4.5%p↑)에서 올랐고, 서울(1.0%p↓)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p↑), 20대(5.9%p↑) 60대(3.2%p↑)에서 상승했고, 50대(2.4%p↓)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0%p↓)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부담 완화 등의 정책을 펼친 것을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간 지표상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KBS 신년대담이 방송된 이후 지지율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1%p 높아진 40.9%, 민주당은 전주 대비 3.4% 낮아진 41.8%였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0.9%p를 기록했다. 1.1%p를 기록한 지난해 3월 2주차 이후 최소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