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가 모회사 큐텐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해외 직구는 물론 통합 물류 ‘프라임’ 서비스도 대폭 성장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3개사의 △거래 규모 증가 △고객 및 파트너지표 개선 △해외 직구 등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큐텐은 싱가폴을 중심으로 중국, 인도 등 23개 국가에 서비스를 선보이고,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국내 계열사와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티몬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알뜰소비 경향이 확산하자 E쿠폰 거래액이 170% 늘었다.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 가량 거래 규모가 신장했다.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늘어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에 달했다.  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 이상 올랐고,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대폭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치솟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역시 50% 넘게 늘었다. 동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뛰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 개발에 공을 들이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내놓았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증가했다. 거래액도 53% 많아졌다. 향후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스포츠 레저용품으로도 영역을 늘려 차별화 상품 발굴과 개발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직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를 기록했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 서비스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본격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해서 큐텐의 해외 파트너, 고객들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이어주고, 국내 상품과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